“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있다”는 통신사 안내 문자를 받거나, 이동통신 요금이 연체되었다는 낯선 고지서를 받았다면, 이는 명의도용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2026년 현재, 휴대폰 개통을 악용한 명의도용 피해는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, 그 뒤에는 휴대폰 대출, 스미싱, 범죄 악용 등 더 큰 피해가 도사리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실제로 내 명의로 휴대폰이 개통된 것을 확인했을 때,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내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
의심이 가는 경우 아래 기관을 통해 명의 개통 현황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(KAIT) - 모바일 진위 확인 서비스
-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 회선 수, 통신사, 개통일 확인 가능
휴대폰 번호가 자신이 사용하는 번호 외에 존재하거나, 모르는 통신사 명의가 있다면 바로 조치해야 합니다.
2. 명의도용이 확인되었을 때 즉시 해야 할 조치
① 통신사 고객센터에 신고 및 개통 중지 요청
- KT: 100번 / SKT: 114 / LG U+: 101
- 본인 확인 후 명의도용 피해 사실을 접수하고 개통 중지 및 회선 해지 요청
② 경찰에 명의도용 범죄로 신고
-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(https://ecrm.police.go.kr) 또는 가까운 경찰서 방문
- 통신사에서 받은 통화내역, 요금청구서, 문자 캡처 등 증빙자료 함께 제출
③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 피해 신고
-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(https://privacy.kisa.or.kr) 통해 명의도용 피해 접수
- KISA는 행정적 조치 및 관련 기관 연계 지원
3. 피해 입증을 위한 자료 수집
명의도용은 사용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다음과 같은 자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통신사에서 받은 명세서 및 계약서 사본
- 수신 문자/통화 기록 캡처
- 경찰 신고 접수증 및 진술서
피해를 입증하면 해당 회선은 해지되며, 이후 발생한 요금도 면책 또는 환불될 수 있습니다.
4.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
- 통신사에 '명의도용 방지 서비스' 신청: 향후 본인 명의 개통 시 추가 본인확인 절차 필요하게 설정 가능
- 신용정보 조회 정지: KCB(올크레딧), NICE지키미 등에서 신용조회 차단 설정
- 타 기관에서도 내 정보가 악용되지 않았는지 점검: 금융기관, 카드사 등 확인
5. 마무리하며
내 명의로 휴대폰이 개통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만, 즉시 대응하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신속한 확인과 정식 절차에 따른 신고입니다.
이러한 경험을 겪고 나면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경각심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. 이 블로그 시리즈를 통해,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, 혹시 모를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“스마트폰 보안 설정, 이것만은 꼭 하세요”라는 주제로,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폰 보안 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.